"왜 여기 없나요? 정말 좋은 타자잖아요?"…KT 안현민 궁금증 자아낸 '日 홈런왕', WBC 2차 명단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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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2차 선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난 평가전에서 KT 위즈 안현민이 관심을 보인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2026 WBC에 출전할 2차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사토는 지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한 차례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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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2차 선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난 평가전에서 KT 위즈 안현민이 관심을 보인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2026 WBC에 출전할 2차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1차 명단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거들과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즈), 다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차 명단에는 그보다 많은 11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와 사토, 모리시타 쇼타, 사카모토 세이시로(이상 한신), 마쓰모토 유키, 마키하라 다이세이, 곤도 겐스케, 슈토 유쿄(이상 소프트뱅크), 와카츠키 켄야(오릭스), 마키 슈고(요코하마), 겐다 소스케(세이부)가 명단에 포함됐다.

그중 사토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첫 WBC 출전이다. 그는 자신의 NPB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134경기에서 25홈런을 쏴 올리며 한신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25시즌엔 139경기 타율 0.277(537타수 149안타) 40홈런 102타점 OPS 0.924를 기록하며 NPB 센트럴리그 홈런, 타점 2관왕과 MVP를 수상했다.
사토는 KT 안현민이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선수 중 하나다. 일본 매체 '디 앤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한일 평가전에 참가한 안현민은 도쿄돔에 모인 일본 취재진에게 "사토는 왜 여기에 없나요? 정말 좋은 타자잖아요?"라며 질문을 던졌다고.
매체는 "안현민은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일본의 강타자 이름을 술술 꺼냈다. 그들과 자신의 실력을 비교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사토는 지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한 차례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예선 4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삼진, 결승전에서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이 말해주듯, 일본 대표팀도 이번 대회에서 사토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1루수와 3루수, 코너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수비 활용도도 큰 강점이다. 이바타 감독은 "(사토는) 지금 일본 야구계에서 비거리가 가장 뛰어난 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정확성도 더해져, 한 방 장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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