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숙제였지만, 국가대표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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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방화동, 겉보기엔 평범한 상가 건물 안에서는 매일 소리 없는 기적이 쓰여가고 있다.
서울시 인가 비영리 법인 '(사)함께하는 나눔과 이음'이 그 주인공이다.
함께하는 나눔과 이음은,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 스스로의 지도를 그려가고 사회에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다.
당신의 작은 관심과 나눔은 이들의 평생을 바꾸는 '기적의 이음'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복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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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 겉보기엔 평범한 상가 건물 안에서는 매일 소리 없는 기적이 쓰여가고 있다. 서울시 인가 비영리 법인 '(사)함께하는 나눔과 이음'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장애인을 단순히 시혜를 받는 '객체'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대신 삶의 주권을 되찾고 당당한 '주체'로 거듭나게 돕는 든든한 자립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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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들의 펜싱수련. 장애인들이 진지하게 펜싱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
| ⓒ 이상돈 |
"전에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저에게는 커다란 숙제였어요. 하지만 여기서 펜싱을 배우고 일자리를 얻으며 깨달았습니다. 저도 누군가 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요. 이제 제 꿈은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다는 국가대표입니다." 휠체어 펜싱 훈련에 매진 중인 김진호(가명)씨
자녀를 마중 나온 한 어머니의 목소리에도 희망이 섞여 있었다.
"아이가 낮 동안 이곳에서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걸 보며 비로소 저도 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아이가 먼저 '내일은 뭐 배워요?' 라고 물어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곳은 우리 가족에게 제 2의 집이나 다름없어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이영숙(가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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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나누기 행사 장애인과 직원들이 이웃을 위한 음식나누기 행사에서 야채를 다듬고 있다. |
| ⓒ 이상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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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강의실 장애인들이 진지하게 한자와 고어를 배우는 강의실. |
| ⓒ 이상돈 |
'강서주거상담소' 를 운영하며 주거 문제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전문가의 손길을 내밀고, 명절 음식 나눔과 김장 봉사를 통해 독거 노인 및 취약 계층과 온기를 나눈다. 장애인이 도움을 받는 존재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 으로 변화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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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나누기행사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나누기 행사중 첫 수혜자. |
| ⓒ 이상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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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훈랸 취업을 돕기 위해 기술훈련을 하는 강의실에서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는 장애인들. |
| ⓒ 이상돈 |
"국가 지원금에만 의지하는 삶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도움이라는 안주 대신, '자립과 나눔'이라는 도전을 선택해야 합니다. 장애인들이 교육과 일자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소외된 섬이 아닌 지역사회라는 대륙의 일원이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함께하는 나눔과 이음은,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 스스로의 지도를 그려가고 사회에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다.
당신의 작은 관심과 나눔은 이들의 평생을 바꾸는 '기적의 이음'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복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해본다.
덧붙이는 글 | (사)함께하는 나눔과이음 • 소재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로 126 삼정코아상가 지하 01호 / 205호 • 전화: 02-2663-0896. 02-2663-2596 • 물품 후원: 식료품, 도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 • 은행이체: IBK기업은행 052-116652-04-141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과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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