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로 첫 출항하는 캐릭표 맨유 "멋진 자리다, 최대한 높은 순위 목표"

김진혁 기자 2026. 1.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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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데뷔전을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임시 감독 역할을 받아 들인 캐릭은 시즌 종료까지 맨유를 지휘한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맨유는 캐릭 감독과 함께 환기한 분위기로 맨시티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캐릭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첫 미디어를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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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데뷔전을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맨유와 맨체스터시티가 격돌한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 나선 맨유가 0-3으로 패배했다.

캐릭 감독의 데뷔전이 임박했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으며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 맨유를 수습할 임무를 떠안았다. 임시 감독 역할을 받아 들인 캐릭은 시즌 종료까지 맨유를 지휘한다.

맨유는 현실적 목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를 설정했다. 현재 리그 3경기 무승에 빠진 맨유는 승점 32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목표인 5위권과 불과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하위권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지 추락할 수도 있는 입장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만큼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강적 맨시티를 마딱 들였다. 캐릭 감독은 데뷔전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는 시련을 겪게 됐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맨유는 캐릭 감독과 함께 환기한 분위기로 맨시티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캐릭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첫 미디어를 대면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2021-2022시즌 솔샤르 감독 퇴진 이후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지만, 임시라도 감독 명함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니 감회가 남다를 만했다.

관련해 캐릭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서 역할과는 정말 다르다. 정말 멋진 자리다.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 맨유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오랫동안 이 클럽을 사랑하게 됐다. 내 삶의 큰 부분이다. 성공하고 싶은 열망도 크다. 동시에 집중하고, 몰두하고, 팀을 발전시키고,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캐릭은 맨유의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UCL 진출권 확보가 성공의 기준이라고 답한 캐릭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도 중요하다. 개개인이 발전해야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 경기력, 기량, 결과 등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중요하다. 리그 순위가 높을수록 좋다. 최대한 높은 순위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캐릭 감독은 최근 맨유를 비판하는 여러 외부 목소리에 대해서도 답했다. 아모림 감독 퇴진 전후로 구단 전서인 게리 네빌과 로이 킨은 감정 섞인 쓴소리로 맨유를 비판했다. 만일 캐릭 감독의 사정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언제든 맨유는 외부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치다.

관련해 캐릭 감독은 "내게 더 많은 압박을 주진 않는다. 그냥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의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압박감은 내가 어떻게 일하고 집중하는 것과 완전히 관련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선수단과 스태프은 성공에 집중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책임이고 마음가짐이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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