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또 독설! 켑카 PGA 복귀 두고 "LIV는 끝물, 판도 바꿀 선수 없어"

배지헌 기자 2026. 1. 17.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LIV 골프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브룩스 켑카의 PGA 투어 복귀를 두고 "LIV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LIV 창립 멤버로 통산 5승을 거둔 켑카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지난해 12월 전격적으로 PGA 투어 복귀를 택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난 사우디 쪽보다 PGA 투어에 있는 게 훨씬 편안하다"며 "LIV에선 많은 선수의 계약이 끝나가고 있고, 그들은 더 큰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킬로이 "LIV, 올해 큰 영입 없었다" 비판
-"디섐보 재계약해도 상품 안 바뀌어"
-켑카 복귀는 "LIV 미래 어둡다는 증거"
로리 매킬로이(사진=로리 매킬로이 SNS)

[더게이트]

로리 매킬로이가 LIV 골프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브룩스 켑카의 PGA 투어 복귀를 두고 "LIV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LIV는 판도를 바꿀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22년 LIV 골프 출범 이후 줄곧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골프계 침투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는 LIV의 경쟁력 상실을 집요하게 문제삼았다.
로리 매킬로이(사진=로리 매킬로이 SNS)

"돈만 쏟아붓는 상품"...디섐보 영입설 저격

매킬로이는 "올해 그들이 엄청난 영입을 성사시킨 게 아니지 않으냐"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LIV 잔류와 재계약 가능성이 거론되는 브라이슨 디섐보를 예로 들며 평가절하했다.

매킬로이는 "수억 달러를 들여 디섐보와 재계약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LIV란 상품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며 "결국 똑같은 것에 돈만 더 쏟아붓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LIV는 현재 위치를 유지하는 데만 또다시 50억~60억 달러(약 7조~8조 4000억 원)를 써야 할 것"이라며 방만한 재정 구조를 비판했다.

켑카의 복귀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분명히 했다. 매킬로이는 "브룩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세계 최고 선수가 전통의 투어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로리 매킬로이 SNS)

가혹한 복귀 조건...PGA 투어의 '선긋기'

LIV 창립 멤버로 통산 5승을 거둔 켑카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지난해 12월 전격적으로 PGA 투어 복귀를 택했다. 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하다.

PGA 투어가 공개한 '복귀 회원 프로그램'에 따르면, 켑카는 5년간 지분 프로그램 배제, 2026년 페덱스컵 보너스 포기, 500만 달러(약 72억 5000만 원) 자선 기부라는 조건을 수용했다. PGA 투어 측은 이를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무거운 재정적 징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복귀 통로는 디섐보와 욘 람, 카메론 스미스 등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소수 정예에게만 2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열려 있다.

한편 LIV 골프는 위기설을 일축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2026 시즌부터 기존 54홀 방식을 버리고 전통적인 72홀로 전환하며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과 리그 공신력 확보에 나섰다.

LIV 측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선수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쟁할 자유를 지지한다"며 원칙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난 사우디 쪽보다 PGA 투어에 있는 게 훨씬 편안하다"며 "LIV에선 많은 선수의 계약이 끝나가고 있고, 그들은 더 큰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켑카의 이탈이 단순한 개인의 변심인지, 아니면 매킬로이의 호언장담대로 LIV 붕괴의 신호탄이 될지 골프계의 시선이 2월 2일 신청 마감일로 향하고 있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