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지도자 윤석열" 신임 국힘 대변인, 과거 유튜브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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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계엄령을 사실상 '계몽령'이라 표현하고, 윤석열씨의 정치적 복귀를 바라는 '윤어게인'에 동조하는 행보를 보여온 인사를 새 미디어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영상들은 16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으로 삭제되고 있지만 윤어게인 대변인 임명 논란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오마이뉴스> 가 이지애 대변인에게 '윤어게인' 유튜브 영상 등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대변인은 '회의 중이라 나중에 회신하겠다'고 답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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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박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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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이지애 전 삼척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지지해 오신 정당으로, 제게는 그 어떤 유산보다도 소중한 가치의 상징"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함께 짐을 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 ⓒ 이지애 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
지난 13일 이지애 전 삼척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지지해 오신 정당으로, 제게는 그 어떤 유산보다도 소중한 가치의 상징"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함께 짐을 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변인은 2024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윤상현 의원 캠프 대변인, 2025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나경원 의원 캠프 선임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 대변인은 <아시아투데이>, <펜엔마이크> 등 온라인 매체의 유튜브 방송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그런데 이 대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살펴본 결과 이 대변인 또한 윤씨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스스로 '윤어게인에 동의한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라고 사과하며 쇄신안을 공개했지만 정작 쇄신안 이후에도 윤어게인 세력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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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영상 속 설명 또한 "우리는 깨어났고, 진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을 알게 되었다"며 "이것이 우리가 오늘도 거리에서 외치는 윤어게인 (YOON AGAIN) 이유"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
| ⓒ Youtube 'K-정치티비' |
지난해 4월 올린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순리보다 못한 정치 그래서 국민들은 YOON AGAIN을 외친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대학생들의 구호를 보면서 42년 만에 처음으로 100% 동의가 됐다"라며 "'윤어게인! 짱X 북괴 나가라!' 이게 친중친북 세력, 공산주의 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다는 걸 깨뜨리자는 구호잖나"라고 했다.
해당 영상 속 설명 또한 "우리는 깨어났고, 진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을 알게 되었다"며 "이것이 우리가 오늘도 거리에서 외치는 윤어게인 (YOON AGAIN) 이유"라고 했다.
이어 "참 대통령님, 우리의 대통령님 윤석열대통령!! 체제전쟁은 진행 중이고 우리는 더욱 힘을 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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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에도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기원하고, "형상기억종이라는 것이 있냐"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으며 김대중 정권 당시 공무원법을 개정해 중국인들이 공무원으로 침투했으며 헌법재판소 연구관 및 공보관이 중국인이라는 가짜뉴스를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현재 해당 영상들은 삭제됐다. |
| ⓒ Youtube 'K-정치티비' |
이처럼 이 대변인은 계엄은 정당하다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영상들을 탄핵 시국 내내 올려왔다. 관련 내용을 담은 영상들은 16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으로 삭제되고 있지만 윤어게인 대변인 임명 논란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오마이뉴스>가 이지애 대변인에게 '윤어게인' 유튜브 영상 등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대변인은 '회의 중이라 나중에 회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이 대변인에게 ▲ 해당 발언이 사실인지 ▲ 이런 발언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지 ▲ 영상을 오늘 오전에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서면으로 질의했으나, 오후 3시 현재 추가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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