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사상 최대 실적에 반도체주 강세…TSMC 4.44%↑[뉴욕증시]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6. 1. 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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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장 후반에는 고점 부담과 대외 변수로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81포인트(0.6%) 오른 4만944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7포인트(0.26%) 상승한 6944.47, 나스닥종합지수는 58.27포인트(0.25%) 오른 2만3530.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TSMC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자본 지출 규모를 520억~56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AI 산업 성장 기대를 더욱 키웠다.

이에 힘입어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2% 넘게 올랐다. TSMC를 비롯해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주요 반도체 장비주도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주요 지수는 상승 폭을 줄였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 이상 오르고 S&P500지수도 0.7% 넘게 상승했으나 각각 0.25%와 0.26% 상승에 그쳤다.

미국과 대만이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도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은 대만의 상호관세 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2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TSMC가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각각 5% 안팎으로 급등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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