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읍 “코치 보이스, 스크림부터 준비했다”

윤민섭 2026. 1.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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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읍 신임 감독이 DRX 부임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DRX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첫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패배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코치 보이스가 좋다고 느껴야 도움이 된다"면서 "메타가 자주 바뀌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같이 호흡한다면 나중엔 코치의 개입 없이도 내가 생각하는 밴픽과 플레이를 선수들이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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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조재읍 신임 감독이 DRX 부임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DRX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첫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DRX가 속한 바론 그룹은 젠지의 장로 그룹에 1대 2로 추격을 허용했다.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연습 때 잘 됐던 부분과 실수했던 부분이 실전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유지한다면 남은 경기들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RX는 이날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썼다. 조 감독이 직접 선수들의 움직임과 방향성을 세세하게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조 감독은 “이틀 전부터 스크림에서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다. 맵을 가리고 보이스 시간도 정해놓고 연습했다”면서 “어떻게 활용해야 선수들이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선수들의 강점인 유기적인 플레이와 강한 라인전을 이용할 방안을 준비했고, 선수들도 잘 수용해줬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코치 보이스가 좋다고 느껴야 도움이 된다”면서 “메타가 자주 바뀌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같이 호흡한다면 나중엔 코치의 개입 없이도 내가 생각하는 밴픽과 플레이를 선수들이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치 보이스와 함께 도입된 신규 시스템 첫 번째 선택권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조 감독은 “팀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해둔 기준이 있다. 1픽이 좋을 때도 있고 후픽이 좋을 때도 있다”면서 “후픽이 좋을 때는 진영을 선택한다. 오늘 2세트에선 젠지가 후픽을 원할 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후픽했다. 판마다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글러로 ‘윌러’ 김정현을 선발로 내보낸 이유도 밝혔다. 조 감독은 “김정현과 ‘빈센조’ 하승민, 두 선수의 강점이 뚜렷하다”면서도 “DRX 멤버에게 가장 필요한 스타일이 현재로서는 김정현이다. 오늘 게임은 졌지만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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