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월에 사상 최고가 간다고?”...관련주 들썩들썩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1.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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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두 달만에 1억4000만원 회복
비트맥스 상한가·비트플래닛 15%↑
톰 리 “정점 아냐, 이달 말 사상 최고가”
기사와 관련된 생성형 이미지. (Gemini AI 제공)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여 만에 1억4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미국 물가 지표 안정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가상자산 규제 완화 조짐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되살아난 덕분이다. 이에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한 기업들 주가도 덩달아 춤을 췄다.

시장 반등의 주된 동력은 거시경제 지표와 정치적 상황의 결합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자 미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보도 한몫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포드 공장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를 너무 높게 설정했다”며 연준을 노골적으로 압박,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간 6% 하락 마감 후 최근 1억3000만~1억3500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14일 새벽 매수세가 몰리며 1억4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수급과 제도적 호재도 잇따랐다. 비트코인 비축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최근 12억달러(약 1조7600억원) 규모 매입을 발표해 수급 불안을 잠재웠다. 또한 미 상원에서 가상화폐를 증권·상품으로 분류하고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발의해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암호화폐 전략가이자 시장 애널리스트 톰 리는 비트코인이 이달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이전 최고치를 찍을 것이란 기대가 지나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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