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흑백 대비 이룬 '문워치' 2종으로 스피드마스터 전설 잇다 [더 하이엔드]

이현상 2026. 1.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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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파인 워치 브랜드 오메가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2종을 선보인다. 스틸과 오메가 독자 합금인 문샤인™ 골드로 각각 만든 모델로, 블랙 다이얼과 화이트 서브 다이얼의 대비가 돋보이는 인버티드(inverted) 구성 덕에 시간의 흐름을 재는 크로노그래프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스틸과 문샤인 골드 소재로 각각 선보이는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케이스 지름은 42mm다. 사진 오메가


달에 간 최초의 시계
스피드마스터는 최초로 ‘달에 간 시계’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할 당시,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의 손목에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스피드마스터는 1957년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1960년대 나사(NASA)의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한 후 유인 우주비행 공식 시계로 채택됐다.

1965년 나사(NASA)는 스피드마스터를 유인 우주 탐사 미션에 적합한 시계로 선정했다. 사진 오메가


달 착륙 성공 이후 이 컬렉션은 단순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넘어 인류의 도전, 시간의 신뢰성을 상징하는 시계로 자리 잡았다. 현재 오메가는 스피드마스터 컬렉션 중 당시 달 착륙에 함께한 시계의 디자인을 고수한 제품에 ‘문워치’ 부제를 달아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색 다이얼 아래 흰색 다이얼을 얹은 더블 플레이트 구조가 특징이다. 박스 형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문워치의 오랜 특징이다. 사진 오메가

흑과 백, 대비 이룬 얼굴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더블 플레이트 구조가 특징이다. 폴리싱 처리한 검은색 상단 플레이트 아래에 래커로 마감한 흰색 레이어를 덧댔다. 그 결과 다이얼에서 깊이감이 느껴진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특유의 층을 낸 스텝 다이얼 구성은 여전하다.

소재만 다를 뿐 기능을 동일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2종. 오메가 자체 개발 합금인 문샤인 골드는 변색에 강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특징이다. 사진 오메가


한편, 세라믹으로 완성해 스크래치에 강한 검은색 베젤 위에는 평균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눈금을 화이트 에나멜로 새겨 넣었다. 또한 다이얼을 보호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 컬렉션 고유의 실루엣을 유지한다. 폴리싱과 브러싱 가공 처리를 교차로 적용한 3열 링크 브레이슬릿은 특허 받은 ‘컴포트 릴리즈 조절 시스템’을 장착해 착용감이 좋다.

아름다운 수동 크로노그래프 심장
소재 차이만 있을 뿐 성능이 같은 두 모델 모두 오메가가 자체 제작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3861을 탑재했다.

태엽을 직접 감아 동력을 축적하는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백케이스로 직접 볼 수 있다. 사진 오메가


태엽을 직접 감아 동력을 축적하는 수동 방식의 이 무브먼트는 오리지널 문워치에 탑재한 칼리버 321의 계보를 잇는 최신 진화형이다. 높은 정확도와 자기장 저항 성능을 갖춘 덕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했다. 오메가는 이 시계의 품질 보증 기간을 5년으로 정했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 3861을 탑재한 이번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사진 오메가

이현상 기자 lee.hyunsa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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