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vs 마네 vs 오시멘 vs 하키미' 진짜들만 남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

김진혁 기자 2026. 1.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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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 대항전이 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결승전까지 한고비를 남겨둔 채 아프리카 강자 4개국이 혈투를 예고했다.

15일(한국시간)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AFCON) 네이션스컵 4강 일정이 진행된다.

괴물 공격수 오시멘의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최강으로 성장한 개최국 모로코의 맞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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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이집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프리카 국가 대항전이 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결승전까지 한고비를 남겨둔 채 아프리카 강자 4개국이 혈투를 예고했다.

15일(한국시간)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AFCON) 네이션스컵 4강 일정이 진행된다. 오전 2시 세네갈 대 이집트. 이어서 오전 5시 나이지리아 대 모로코가 격돌한다. 결승전은 오는 18일에 치러진다.

비교적 집중도가 떨어졌던 하위 라운드를 거쳐 '진짜들'만 남게 된 네이션스컵이다. 준결승에 오른 세네갈, 이집트, 나이지리아,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강호로 분류되는 팀들이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최상위 자원도 즐비할뿐더러 2000년대 들어 모두 네이션스컵 우승을 경험한 국가들이다.

세네갈과 이집트는 전 리버풀 공격 듀오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두 팀은 2021년 대회 결승전 맞대결 상대이기도 하다. 당시 세네갈이 승부차기 끝에 이집트를 꺾고 역사적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네이션스컵 상대 전적은 5경기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네갈은 주전 멤버 대부분이 유럽 상위 리그에서 활약하거나 활약했던 자원들도 구성돼 있다. 특히 공격 핵심 마네와 수비 핵심 칼리아두 쿨리발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세네갈은 16강 수단, 8강 말리라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격파하며 무난히 4강에 올랐다. 게다가 세네갈은 대회 11골로 세네갈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컨디션이 좋다.

상대인 이집트는 세네갈과 달리 확실한 에이스 두 명에게 쏠린 가분수 전력이다. 에이스 살라는 이번 대회 4골로 좋은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 오마르 마르무시 역시 4경기 2골로 살라와 함께 이집트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이집트를 가분수 전력이라고 표현한 건 상대적으로 약한 수비력 때문이다. 아랍권 팀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이집트 수비진은 16강 1실점, 8강 2실점으로 토너먼트에서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집트는 살라 득점 경기에서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기에 살라의 발끝을 믿어볼 만하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반대편 대진 역시 뜨겁다. 괴물 공격수 오시멘의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최강으로 성장한 개최국 모로코의 맞승부다. 4강까지 별 탈 없이 수월하게 오른 두 팀은 결승전을 목전에 두고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네이션스컵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모로코의 근소 우위다.

나이지리아는 5전 전승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4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다 득점 팀이기도 한 나이지리아는, 아직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008년 코트디부아르가 세운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16골)에 단 두 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팀 공격을 책임지는 건 단연코 오시멘과 아데몰라 루크먼이다. 오시멘 4골 2도움, 루크먼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가 8강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변수를 맞았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개최국 모로코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공수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모로코인데 공격력만큼은 전방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크게 의존 중이다. 5골을 넣은 디아스는 대회 전경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그러나 모로코가 진정으로 두각을 나타낸 부분은 수비다.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2년 만에 4강 진출한 모로코는 역대 3번째 결승행을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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