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7억 벌었어" 수익률 1043%…인증까지한 투자자 정체[비트코인 지금]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 커뮤니티 데이터를 통해 '수익률 1043% 투자자'의 존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투자자는 약 1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14일 '2025 코인원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코인원 커뮤니티의 고객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투자자들의 실제 인증 사례를 바탕으로 한 통계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커뮤니티 역대 최고 수익 인증 사례다. 한 고객은 가상자산 '쑨(SOON)' 투자로 약 97억714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1043%에 달한다. 코인원 커뮤니티 역대 1위 수익금 인증이다.
지난해 코인원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은 엑스알피(XRP)였다. XRP 태그 게시글은 1만9755개로 전체의 12.8%를 차지했다. 특히 XRP 관련 인증 게시글 가운데 매수 인증 비중은 82%로 매도 인증(18%)을 크게 웃돌았다. 수익 인증글 역시 67%로 손실 인증글(3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투자 규모는 비교적 소액 투자자가 중심이었다. 지난해 거래내역 인증 게시글 3만2102건 가운데 100만원 미만 소액 투자 인증이 93%(2만9877건)를 차지했다. 고수익 사례가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 커뮤니티 참여는 소액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인원에서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큰손' 고객은 비트코인(BTC) 단일 종목으로만 약 382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원 커뮤니티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 유일한 가상자산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지난해 매일 출석한 고객 수는 4452명으로, 전년(2935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인원 커뮤니티 담당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로 다양한 투자 사례와 데이터가 축적됐다"며 "2026년에도 건강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정원오 역전 순간 '수십억 원 순식간에 잃었다'…서울시장 베팅한 외국인들 '비명'
- "무식한 국민들이 뭘 알겠나, 투표용지 안 줘도 모른다"…용지 부족 사태에 소환된 드라마 장면
- 그냥 배탈 아닙니다…전 세계 150만 명 숨졌다
- '단 1표'에 엇갈린 희비…재검표 끝에 극적 승리
- "더는 이런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해"…선관위 저격한 송파구 공무원
- "선생님, 우리 아들 옷 좀 보세요"…'학폭 의혹' 제기한 학부모에 "증거 없다"는 담임, 무슨 일
- "핸드크림 바른 손으로 '이것' 만지면 큰일"…의사 경고한 이유
- 대형마트서 장난 한 번 쳤다가 4800만원 배상…라이터에 살충제 뿌린 대만 20대男
- "아내 몰래 주식으로 1억 벌었는데, 어떻게 하면 안 혼날까요?"…남편 고민에 '와글와글'
- "생선 냄새 때문에 화났다"…동료 경찰에 권총 겨눈 美형사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