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어린 우즈벡 상대로 유효슛 1개' 엉망진창 패배, 이민성호 문제점 잔뜩 노출

김정용 기자 2026. 1. 13.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성 호' 한국 U23 대표팀의 문제는 두 가지였다.

13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가진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배했다.

다른 구장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잡아냈다면 한국이 탈락할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레바논이 페널티킥 골로 이란에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민성 남자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민성 호' 한국 U23 대표팀의 문제는 두 가지였다. 공격과 수비였다. 그것도 더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이 그랬다.

13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가진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패배하며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에 머물렀다. 다른 구장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잡아냈다면 한국이 탈락할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레바논이 페널티킥 골로 이란에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발생했다. 결국 최종순위는 우즈베키스탄 1위(2승 1무), 한국 2위, 레바논 3위, 이란 4위다. 한국이 8강에 올랐다.

운 좋게 8강행에 성공했지만,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한국은 유효슛 횟수에서 4회 대 1회로 뒤쳐졌다. 블로킹 당한 슛은 3회 대 2회로 더 많았기 때문에, 골문을 향한 슛을 다 합치면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뒤진 건 마찬가지다.

한국의 문제는 경합 강도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최선의 힘으로 부딪치지 않고 거리를 두고 경기하려는 양상이 강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슛 상황에서 있는 힘껏 견제해 애초에 슛을 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이 공격할 때는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주인 없는 공을 따내려 했는데, 한국이 몸싸움에서 밀린 게 경기 첫 골로 이어졌다.

이민성 감독은 전방압박을 강조하는 지도자로 이번 대회 첫 경기 이란전부터 그런 모습이 여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비겨도 올라가는 상황이라 천천히 경기를 운영하는 듯했는데, 2골을 내준 뒤에도 한국 선수들은 기어를 올리지 못하고 여전히 저속으로 운행했다. 반격이 급한 상황에서 공격 숫자를 늘리지도 않고, 공격 속도를 높이지도 않았다.

한국은 2003년생이 주류였다. U23 아시안컵인만큼 출전 연령에 맞는 가장 나이 많은 선수를 주로 기용했다. 가장 어린 백가온, 홍성민은 2006년생이었다.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성진(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2005년생, 가장 적은 선수는 2007년생이었다. 2년 뒤 올림픽을 준비하는 멤버였다. 당장 올해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최선의 라인업을 꾸리려 한 한국과는 입장이 달랐다.

경기력을 개선하지 못하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이 세대와 함께 유의미한 미래를 그리기도 힘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