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레바논'… 한국 U-23, 우즈벡에 0-2 패하고도 8강 진출

한국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1승1무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을 누른 우즈베키스탄은 2승1무로 조 1위가 됐다.
한국이 3차전 패배에도 조 2위를 지킨 건 레바논 덕분이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레바논은 이란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바논은 1승2패, 이란은 2무1패가 됐다. 만일 이란이 레바논을 꺾었다면 한국이 이란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었다.

한국은 사우디 제다로 이동해 18일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현재 D조에서는 중국이 1승1무로 1위다. 중국은 최하위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로써는 중국과 8강전이 유력하다. D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호주(1승1패)나 이라크(2무)가 D조 1위를 꿰차고 한국의 8강 상대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는 68%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득점 기회보다 실점 기회가 많았던 경기였다. 슈팅 수에서도 5-9로 레바논에 밀렸다. 한국의 슈팅이 우즈베키스탄 문전을 위협한 건 1~2차례에 불과했다. 레바논은 9개 중 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분 카리모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5분 사이드누룰라예프가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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