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일 사우나 찾은 경찰관, 70대 심정지 노인 구했다[아살세]

한명오 2026. 1.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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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에 목욕탕을 찾은 경찰관이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강택중 서금지구대 경감은 비번일이던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쯤 목욕탕 열탕에 머리가 반쯤 잠긴 채 움직임이 없는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용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탕 밖으로 옮긴 뒤 흉부 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은 3분 넘게 이어졌고, A씨는 입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기적적으로 호흡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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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그린 이미지.


휴무일에 목욕탕을 찾은 경찰관이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강택중 서금지구대 경감은 비번일이던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쯤 목욕탕 열탕에 머리가 반쯤 잠긴 채 움직임이 없는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이미 3~4분가량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강 경감은 지체 없이 행동에 나섰다. 이용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탕 밖으로 옮긴 뒤 흉부 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은 3분 넘게 이어졌고, A씨는 입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기적적으로 호흡을 되찾았다.

강 경감은 체력이 소진된 뒤엔 현장에 있던 학생 한 명과 번갈아 가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119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뇌 손상 없이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A씨의 가족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해준 강 경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경찰관의 사명감과 시민의 용기가 함께 발휘된 사례”라며 “평소 교육을 통해 익혀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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