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하 작가, 청년 시선의 정치 기록 ‘20대의 정치노트’ 출간

확신보다 질문을 선택한 한 20대 청년의 정치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임서하 작가는 자신의 정치적 사유와 경험을 담은 회고록 『20대의 정치노트』를 출간하고 독자들과 만난다. 이 책은 20대 초반의 시선으로 노무현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까지 여섯 개 정권을 관통하며 체감한 한국 정치의 흐름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20대의 정치노트』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교보문고 POD(Self-Publishing, 주문형 출판) 방식으로 유통돼 왔으며, 올해 1월 12일부터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웅진북센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책은 정치학 전공자나 정치 활동가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이자 시민의 시선으로 정치 현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존 정치 서적과 차별성을 갖는다. 저자인 임서하 작가는 200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 재학 중이다. 그는 정치적 확신보다 질문에 익숙한 세대라고 자신을 정의한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정부에 이르는 정치적 사건들과 작가 개인의 기억이 교차하며 서술된다.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을 지켜보며 형성된 가치관, 정치와 언론에 대한 신뢰 변화, 청년 세대가 체감한 정치적 피로감 등이 비교적 담담한 문체로 정리됐다.
2부에서는 안보, 한미·한일관계, 민주주의, 공정, 자유, 평등, 성평등, 복지, 부동산, 청년 정치, 기회 등 12개의 정치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가의 질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현재 20대가 정치 앞에서 느끼는 혼란의 배경과 맥락을 짚는다.

임 작가는 스스로 보수적 가치에 공감하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의 귀속을 경계한다. 한일관계와 안보 이슈 등 정치적 논쟁 사안에서도 감정적 비난이나 선동보다는 판단의 이유를 묻는 태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책 전반에 담았다.
또한 임서하 작가는 출판사 브릿지프레스를 직접 설립해 이번 책을 출간했다.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출판 철학 아래, 향후 『20대의 노트』 시리즈를 경제·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임서하 작가는 “정치를 고민하는 청년뿐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기성세대에게도 이 책이 읽히길 바란다”며 “20대 시민이 어떤 질문을 품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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