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통산 다승 2위 등극...올해 '레전드' 수산티 넘는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겨냥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BWF 월드투어에서만 통산 33번째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 기록을 다루는 배드민턴 랭크스(badminton ranks)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이 33번째 월드투어 타이틀(슈퍼100 대회 제외)을 얻으며 32번을 해낸 타이쯔잉(대만·은퇴)을 넘어섰다.
안세영은 39번 우승한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은퇴)에 이어 2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광주체고 1학년이었던 2018년 11월 아일랜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해냈고, 이듬해 5월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총 5개 대회에서 1위에 올라 그해 BWF 신인상을 받았고, 2023년 전성기에 돌입해 2024년 10승, 지난해 12승을 거뒀다.
수산티는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한국 방수현(은퇴)를 꺾고 여자단식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된 배드민턴계 레전드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BWF 월드투어 무대를 누볐다. 타이쯔잉은 BWF 여자단식 랭킹 1위를 커리어 통산 214주나 지킨 선수다.

안세영은 지난주까지 65주 연속 BWF 여자단식 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달 치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랭킹 2위 왕즈이와 큰 실력 차를 보여줬다.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한 안세영이기에 당분간 전성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단식 랭킹 1~15위 선수는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 슈퍼750 시리즈 6개 대회, 슈퍼500 시리즈는 2개 대회 이상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출전한 16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7번 더 우승하면 수산티를 넘어 통산 우승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올해 안에 경신이 가능할 것 같다.
안세영은 13일부터 인도 오픈에 출전해 2026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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