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접는 폰’ 시장… “클수록 좋다” 북스타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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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진정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선두주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흥행을 통해 북스타일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IDC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60%의 시장 점유율로 폴더블폰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애플 경우 첫 폴더블폰의 강력한 진입 효과에 힘입어 단숨에 시장 3위 안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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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진정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으로 주도권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애플의 참전까지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좌우로 펼치는 ‘북스타일’ 형태가 대세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휴대성을 앞세운 플립형보다 대화면 활용도가 높은 모델에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위아래로 접는 플립 형태 폴더블폰을 고수해오던 모토로라는 올해 대화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6’ 행사에서 자사 최초의 북스타일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폴드’를 공개했다. 화면은 전작 6.9인치에서 8.1인치로 대폭 확대됐다. 폴드 시리즈에서 S펜’을 지원하지 않는 삼성전자를 겨냥한 듯 ‘모토펜 울트라’를 제품과 함께 제공한다.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키라’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도 적용됐다.
업계 선두주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흥행을 통해 북스타일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2일 선보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경우 국내에서 세 차례에 걸쳐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출시 당일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달 17일, 이달 6일 입고된 추가 물량도 2분 만에 동이 났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현재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5개국에서 우선 출시된 상태다. 이 중 UAE와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예약판매가 시작된 날 1차 물량이 소진됐다. UAE 경우 판매가가 국내보다 1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음에도 준비된 500대가 모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애플 역시 북스타일 모델로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다. 지난 16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초 예정됐던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연기하고 관련 인력을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 아이폰은 가로 길이가 세로보다 약간 더 긴 4:3 비율을 적용, ‘갤럭시 폴드’와는 폼팩터를 차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께를 얇게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 아이디(ID) 모듈을 탑재하지 않고 측면의 지문 인식 기능을 통해 생체 인증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06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나아가 2026년에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출하량이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60%의 시장 점유율로 폴더블폰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애플 경우 첫 폴더블폰의 강력한 진입 효과에 힘입어 단숨에 시장 3위 안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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