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년 만의 굴욕'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 팰리스, FA컵서 '프로도 아닌' 6부리그 팀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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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의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탈팰리스가 6부리그 팀에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매클즈필드의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팰리스가 매클즈필드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팰리스가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매클즈필드에 1-2로 패배했다.
공교롭게도 1909년 당시 FA컵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이긴 논리그 팀은 팰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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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FA컵의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탈팰리스가 6부리그 팀에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매클즈필드의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팰리스가 매클즈필드에 1-2로 패했다.
팰리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물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애스턴빌라와 리그 경기 종료 후 약 63시간 만에 치러진 경기였기 때문에 대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했으나 예레미 피노, 애덤 와튼, 마크 게히 등 척추 라인은 그대로 뒀다. 또한 상대는 잉글랜드 내셔널리그 노스(6부)에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원정 경기라고 해도 팰리스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경기가 펼쳐졌다. 매클즈필드는 전반 43분 팰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루크 더피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폴 도슨이 왼쪽 페널티박스 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오른쪽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도슨은 머리에 붕대를 감았음에도 제이디 캉보와 경합을 이겨낸 뒤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매클즈필드는 후반에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15분 드마니 멜로르와 이삭 버클리리케츠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가 달라붙었음에도 공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팰리스가 어렵사리 공을 걷어냈지만 공은 멀리가지 않았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루이스 펜섬이 시도한 슈팅이 수비를 맞고 튀어오른 걸 문전에서 버클리리케츠가 오른발로 건드려 마무리했다. 뒷발로 공의 궤적을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팰리스는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하다가 후반 45분 페널티아크 바로 바깥에서 피노가 수비벽을 넘기는 프리킥으로 오른쪽 골문 상단에 공을 꽂아넣으며 어렵사리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팰리스가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매클즈필드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 허무하게 짐을 쌌다.
경기 종료 후 매클즈필드 팬들은 경기장에 단체로 쏟아져나와 응원하는 팀이 만들어낸 기적을 마음껏 누렸다. 팰리스 원정팬들은 분노했고, 주장 게히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결과에 대해 성토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프로가 아닌 '논리그(Non-league)' 팀이 FA컵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을 꺾은 건 1908-1909시즌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1909년 당시 FA컵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이긴 논리그 팀은 팰리스였다. 위대한 기록의 117년 전 영광스러운 주인공에서 현재 굴욕적인 들러리로 바뀐 셈이다.
사진= 잉글랜드 FA컵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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