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받고 싶다" 女보험설계사 불러 감금…60대男 아파트서 뭔일
한영혜 2026. 1. 9. 12:55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2분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외부로 내보내 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임의동행 조치했다.
A씨는 보험 설계를 받겠다며 보험설계사인 6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오게 한 뒤 약 50분간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복적인 보험 가입 권유 전화에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는 B씨가 사용하던 전화를 이용해 B씨의 상사에게 항의 전화를 했고, 이후 B씨의 상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B씨에게 폭행이나 상해를 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처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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