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매수?’…우주항공ETF, 스페이스X 타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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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가 새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관련 테마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스페이스X 상장 및 우주산업 성장과 관련해 우주항공ETF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일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 확대엔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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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성장은 분명, 변동성은 감수해야”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가 새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관련 테마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우주항공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지만, 스페이스X 이슈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한달(12월8일~1월8일)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은 53.37%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TIGER K방산&우주는 28.89% 올랐으며 △1Q미국우주항공테크는 20.9%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11.22%,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는 10.96%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페이스X IPO 기대감은 외신 보도를 계기로 본격 부각됐다. 블룸버그·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투자은행들과 협의를 시작하고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를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과 위성통신 서비스(스타링크) 등을 앞세워 우주 분야에서 가장 앞선 민간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미래 테마주’가 아니라 이미 실질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우주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역시 우주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2020년 약 3850억달러(우리돈 559조원)에서 2040년 1조달러(1451조원) 안팎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 기관은 1조5000억달러(2177조원) 이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등도 향후 10여년간 연평균 6% 안팎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정부도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올해 우주개발 예산을 약 1조원 수준으로 증액하고, 2045년 ‘우주경제 강국’ 달성을 목표로 우주탐사·수송·산업·안보·과학 등 5대 분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주도의 우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성·발사체·지상장비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민관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대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스페이스X 측에서도 상장 시기와 밸류에이션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투자 이벤트가 지연되거나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우주항공 ETF와 관련주의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스페이스X 상장 및 우주산업 성장과 관련해 우주항공ETF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일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 확대엔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장 국내 기업들이 스페이스X 상장으로 직접적인 실적 수혜를 크게 보기는 어렵겠지만, 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스X IPO와 같이 업종 관심을 끌어올리는 이벤트가 이어지면 국내 우주·방산 관련 중소형주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각국의 우주·방산 예산 확대에 힘입어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우주항공 테마 ETF 역시 중장기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페이스X 상장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논란이나 일정 변화 등이 나타날 경우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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