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가 발견한 현관문 비닐봉지 속 101만원[아살세]

박민지 2026. 1.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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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현금. 인천시 강화군 제공


인천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 곳에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현금을 두고 간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강화군 청사 중앙현관에서 101만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봉지 안에는 5만원권 20장과 1만원권 1장이 들어 있었다. 봉투에는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적혀 있었다.

돈 봉투는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비닐봉지 속에 있었다. 청소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청원 경찰에게 전달하면서 익명 기부자의 선행이 알려졌다.

강화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공공기관에 현금을 전달하는 기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익명의 시민이 “취약계층에 사용해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서구 청라2동에서는 주민 2명이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익명으로 기탁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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