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어렵다".. 춘천시 인구 정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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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인구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춘천시에 맞는 그런 정책의 부재예요. 정기적으로 (의견 수렴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어야 하는데.."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다시 마련할 계획입니다.
춘천시 인구 정책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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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시대,
춘천시의 인구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가 빠르게 줄고
관련 정책들도 동력을 잃어
이번 민선 8기에 공약했던
인구 30만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송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의 한 대학가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제과점은
철거 공사에 들어갔고,
거리 곳곳에 임대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학생들로 북적였던
대학가는 한산합니다.
춘천 대학가 상인
"(옛날에는) 다 (여기서) 술 먹고 그랬지 목요일날. 그런데 지금은 목요일날 (되면) 다 올라가 버려요, 학생들이."
지난해 말 기준 춘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9만 1천607명.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전체 인구는 29만 1천4백여 명에서
29만 1천8백여 명 수준으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부터는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연령별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인 20대 인구수는
지난 2022년 3만 7천 명 대 선에서
지난해 3만 4천 명 대로 3천 명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청년 인구를 잡기 위해 춘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춘천시로 전입하는 청년들에게
전입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집행한
전입장려금은 46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정책 효과에 대한 지적으로
전입장려금 신규 지급은 중단됐고,
지난해 추진된 '인구정책 기본조례안'은
1년째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김소영/ 춘천시 자치행정과 인구정책팀장
"기본용역 계획도 준비하고 있고 작년도에 의회에 발의해서 지금 계류 중이긴 하지만 의회랑 소통해서 조속하게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춘천시의 인구 구조를 토대로
차별화된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남숙희 / 춘천시의회 의원
"춘천시에 맞는 그런 정책의 부재예요. 정기적으로 (의견 수렴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어야 하는데.."
춘천시는 올해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치는 대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다시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춘천시 인구 정책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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