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포는 왜 서귀포에 몰려 있을까”… 정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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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 폭포인 천지연·정방·천제연폭포는 모두 서귀포에 있다.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장마철에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숲속에 숨은 원앙폭포, 소정방폭포 역시 서귀포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제주도 폭포는 서귀포에 집중돼 있을까.
가장 먼저 서귀포 일대에서 바닷속 수성 화산이 폭발해 지형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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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 폭포인 천지연·정방·천제연폭포는 모두 서귀포에 있다.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장마철에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숲속에 숨은 원앙폭포, 소정방폭포 역시 서귀포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제주도 폭포는 서귀포에 집중돼 있을까. 답은 화산 활동과 지형에 있다. 제주는 180만 년 전부터 여러 차례 화산 폭발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가장 먼저 서귀포 일대에서 바닷속 수성 화산이 폭발해 지형이 형성됐다. 이후 한라산의 대규모 분출이 수차례 이어지며 제주도 전체 지형이 완성됐다.
이 과정에서 먼저 형성된 서귀포지역(서귀포층)은 한라산 폭발로 수면 위로 끌어올려졌다. 오랜 세월 바닷속에서 침식된 부분이 그 형태 그대로 육지로 모습을 드러내며 절벽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한라산에 내린 많은 비가 용암층을 따라 지하로 흘러내리다 단단한 서귀포층에 막혀 더 스며들지 못하고 절벽 끝에서 떨어지며 폭포가 형성됐다.
반면 제주도 북부인 제주시 지역은 용암이 지표면을 따라 흘러 굳으며 평탄한 지형을 이루었기 때문에 폭포가 생길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라산에는 연간 6000㎜의 비가 내리는데, 이는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의 5배에 달한다. 이 풍부한 빗물이 제주 폭포의 근원수가 된다.
특히 서귀포 정방동의 정방폭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관광 자원은 물론 교육적·지질학적 가치가 모두 높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 이해 영상’ 6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은 ‘제주도의 똥돼지는 왜 똥을 먹었을까’ ‘물이 잘 빠지는 제주 화산섬에 습지가 있다고요?’ ‘제주도엔 왜 해남은 없고 해녀만 있을까?’ 등 관광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주제로 선정했다.
‘제주도 메밀 생산량이 전국 1등인 진짜 이유’ ‘제주어가 알아듣기 힘든 이유’ 등도 제작됐다.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제주미니가 질문하고, ‘신비 섬 제주 유산’의 저자이자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인 고진숙 작가가 설명한다.
영상은 6분 내외의 짧은 분량이다. 관광 종사자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지만,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J-아카데미 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는 관광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교양형 교육자료이자, 제주를 처음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도 유용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주 이해를 돕는 교육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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