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로 놀러갔더니 돈 준다…11만명 웃은 인센티브 정체
최충일 2026. 1.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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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만명 1인당 3만원 혜택

지난해 11만명이 넘는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1인당 3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얻었다. 제주도는 단체관광 수요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제주도는 2025년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2600여 건, 11만2000여 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가 5만16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학여행은 3만3580명, 여행사를 통한 일반 단체는 1만9093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뱃길 이용 단체 3858명, 제주도와 협약을 맺은 단체 3397명, 자매결연 단체 56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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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착 즉시 사용 가능

제주도는 단체 유형과 인원 기준을 충족한 관광객에게 제주 도착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만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단체별로 최소 인원, 지원 횟수, 최대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다.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는 15명 이상일 경우 연 1회 지원 대상이 된다. 협약 단체는 횟수 제한이 없고, 자매결연 단체는 연 2회까지 지원된다. 뱃길 이용 단체는 10명 이상일 경우 업체나 단체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단체는 10명 이상이면서 유료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조건을 내걸었다. 여행사는 한 업체당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한다. 수학여행을 오는 학교에는 차량 임차비 또는 안전요원 고용비를 1회 최대 100만원(학교별 최대 350만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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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특성상 제주에서 모두 소비

제주도는 인센티브를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원금을 모두 도내에서 소비하도록 설계했다. 관광객 유치와 함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받으려면 최소 여행 7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제주에 도착해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탑승권 등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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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여행 주간 등 연계”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384만6961명으로 전년 1377만77명보다 0.6%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160만2792명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4169명으로 17.7% 증가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 새로 추진하는 ‘2026 더-제주 포시즌(Four Seasons) 방문의 해’ 캠페인, 제주 여행 주간, 팝업 홍보 등과도 사업을 연계한다”며 “지난해 수치로 입증된 관광시장의 회복세를 2026년에는 확고한 성장세로 굳히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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