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판돈 1억 걸고···유튜버와 ‘부정선거 의혹’ 토론 나선다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1.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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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서울대 출신 유튜버
李 “수익 기부할 생각에 설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사진=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대 출신 유명 유튜버가 제안한 ‘부정선거 의혹’ 관련 토론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이 대표가 자신의 논리를 반박할 경우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론자 중 토론하면 1억원을 준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토론 수락 의사를 표명했다. 상대는 구독자 약 2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자영업의 모든 것’ 운영자 박세범 씨다. 박 씨는 지난달 9일 영상을 통해 이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을 음모론으로 일축하는 점을 지적하며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 결과와 선관위의 해명이 이상하다”며 부정선거일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 대표는 박 씨에 대해 “인스타그램 DM으로 제보가 이어져 확인해보니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굴지의 반도체 기업 근무, 자영업 컨설팅 경력 등 장난치는 분은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1억원을 받으면 (지역구인) 동탄 도서관에 책이라도 사줄 생각에 설렌다”며 “이분이 아니더라도 부정선거론자 토론은 누구라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금전적 보상에 대해서는 “내게 줄 필요 없이 1000만원 이상을 내가 인정하는 곳에 기부하고 오면 된다”고 조건을 걸었다.

이에 박 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즉각 화답했다. 그는 “토론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반박해 주시면 원하시는 동탄에 기꺼이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대표가 반박에 실패한다면 “돈은 괜찮으니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총선 직후부터 보수 진영 일각의 부정선거 주장을 적극 반박해 왔다. 작년 1월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을 향해 “언제 어디서든 토론할 용의가 있다”며 조건 없는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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