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최종 우승 이오욱... 차세대 스타될까?

김상화 2026. 1. 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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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오욱이 JTBC <싱어게인4>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파이널 무대에서 이오욱은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와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소감을 묻는 MC 이승기의 질문을 받은 이오욱은 눈물을 흘리며 "몇 년 전 힘들 때 두 번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처럼 좋은 날엔 감사함으로 울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 이오욱이 아닌 2위 도라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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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심사위원 호평 속 필리핀 출신 도라도 2위... 가능성과 숙제 공존한 네 번째 시즌 종료

김상화 칼럼니스트

 JTBC '싱어게인4'
ⓒ JTBC
가수 이오욱이 JTBC <싱어게인4>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파이널 무대에서 이오욱은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와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이오욱은 총점 3051.06점을 획득해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승 소감을 묻는 MC 이승기의 질문을 받은 이오욱은 눈물을 흘리며 "몇 년 전 힘들 때 두 번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처럼 좋은 날엔 감사함으로 울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그저 도전했을 뿐이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불렀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노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위를 차지한 필리핀 출신 도라도는 "이름을 알릴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며 가족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했다. 3위 김재민은 "부모님께 소파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위 슬로울리는 "예선 심사 때 느꼈던 떨림을 잊지 않고 살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심사위원 사로 잡은 도라도 파이널 무대
 JTBC '싱어게인4'
ⓒ JTBC
이날 파이널 경연에서 현장 심사위원을 사로 잡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최종 우승자 이오욱이 아닌 2위 도라도였다. 자유곡 무대와 신곡 등 2개 라운드로 진행된 결승에서 도라도는 첫번째 미션에서 '기억의 습작'(전람회 원곡)을 특유의 폭발력 넘치는 목소리로 소화해 781점을 획득,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거행된 두번째 신곡 미션에서도 도라도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 그루비룸이 제작한 'Light Up'으로 7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한 주 전 진행된 세미 파이널에서 역대 최고 점수였던 798점을 얻었던 도라도는 자신이 세운 기록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못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춤도 잘 추고 완벽한 무대였다"(이혜리)는 칭찬이 나올 만큼 경이적인 무대를 연출한 탓에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의 열세로 인한 준우승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었다.

싱어게인4가 남긴 것
 JTBC '싱어게인4'
ⓒ JTBC
방영 시작 전만 하더라도 경쟁 프로그램(SBS '우리들의 발라드')이 등장과 쌓인 연차 대비 화제성 마련에 물음표가 붙었으나 노래 잘하는 숨은 실력자들의 등장이 이러한 우려를 단숨에 해소시켰다.

초반부 2000년대 인기가수 자두의 깜짝 등장, 비운의 아이돌 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은교의 놀라운 퍼포먼스 등이 화제를 모으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서도, 이영훈, 김예찬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음악인들이 재조명받을 기회도 되는 등 다양성 측면에선 합격점을 부여할 만했다.

이에 반해 크게 변하지 않은 평가 방식 및 심사위원 구성 등은 이번 시즌에서도 일부 시청자들 사이의 논란거리가 되었다. 매번 지적되어 왔던 짝수 인원 구성의 모호함은 여전히 동점자 발생시 합격+탈락자 선정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타 오디션 예능과 다르게 결승 진출자 선정까지 철저히 심사위원에게만 의존하는 방식이다 보니 몇몇 참가자를 둘러싼 시청자들과의 적잖은 괴리 또한 <싱어게인4>가 남긴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다.

'은퇴선언' 임재범 신곡 최초 공개
 JTBC '싱어게인4' 임재범
ⓒ JTBC
한편 이날 <싱어게인4> 파이널 무대에선 최근 은퇴를 선언한 임재범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눈길을 모았다. 후배 참가자들과 함께 명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열창한 그는 신곡 'Life is a Drama'를 부르며 노장 음악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무대를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 공연 끝나고 바로 은퇴하는 건 아니지 않나"는 이승기의 질문을 받은 임재범은 "아직 서울 공연 등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 올해 5월까지 공연을 마무리할 것이다. "당장 떠나는 건 아니지만, 미리 은퇴를 이야기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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