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라섹 수술 후 야간 빛번짐 없으려면 [건강한 눈 드림]

헬스조선 편집팀 2026. 1.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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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술이든 수술 후 부작용 위험은 피할 수 없다. 레이저시력 교정수술 또한 마찬가지이다. 정밀한 검사와 오랫동안 쌓여온 노하우 등으로 실명 등의 치명적인 위험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지만 수술 후 시력퇴행,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 경험한다. 야간운전을 하거나 야간에 외부에서의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야간 빛번짐은 일상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부작용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문제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수술할 안과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시력교정 수술 후 낮에는 매우 잘 보이다가 밤이 되면 불빛이 번져 보이고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라식, 라섹수술 후 부작용, 왜 일어나며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야간 빛번짐의 이유는 라섹의 경우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레이저 조사 범위이다.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각막 실질부위를 깎아낼 때 잔여 각막을 많이 남기고 통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레이저 조사 범위를 좁히면 밤이 되어 동공이 커질 때 그 부위로 들어오는 빛이 정확하게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지 못해 산란되어 빛이 번져 보이게 된다.

두 번째는 난시교정의 정확도이다. 난시가 있는 경우 전체적으로 각막 표면이 균일하고 매끈하게 교정해야 하는데 중심부만 교정되면 밤에 빛이 들어올 때 빛이 크게 굴절되고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 않아 빛번짐이 생긴다.

세 번째는 센터링이 잘못되었을 때이다. 레이저가 정확하게 중앙에 조사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면 밤이 되고 동공이 커졌을 때 레이저가 조사되지 못한 부위로 더 많은 빛이 들어오며 빛의 산란이 커지게 되어 야간 빛번짐도 심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건조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고 눈물의 질이 좋지 못하면 밤이 되면 잘 보이지 않고 빛번짐도 심해진다.

스마일라식의 경우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될 수 있다. 스마일 수술시에는 레이저를 조사해서 각막조각에 해당하는 렌티큘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는데 각막조각의 끝부분이 부드럽고 샤프하게 만들어져야 빛번짐을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스마일 수술장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비쥬맥스프로나 SILK라는 장비는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의가 수술을 용이하게 하도록 사이드 컷(side cut)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어있는데 이는 렌티큘을 분리하는 데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좀 더 많은 각막을 사용하게 되고 빛번짐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반면에 아토스라는 스마일 장비는 이러한 사이드 컷이 없기 때문에 빛번짐의 가능성을 줄이고 잔여각막을 더 많이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렌티큘 분리를 잘하기 위해서 조금 더 세심한 기술이 요구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기술과 숙련도가 필요하다.

빛 번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각각의 원인을 줄이는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하다.

우선, 사전검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낮시력만 보지 않고 밤시력까지 고려하여 정밀하게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검사결과를 보면서 낮과 밤, 달라지는 동공의 크기를 고려해 안전한 각막 두께를 확보하면서도 동공이 커지는 밤에도 빛의 산란을 줄일 수 있는 레이저 조사 범위를 정해야 한다. 더하여 정확히 중앙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각막의 모양을 매끈하고 정교하게 교정하는 난시교정 테크닉 등이 요구된다. 스마일라식의 경우라면 부작용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장비의 선택과 이 장비를 이용해 숙련된 기술로 오차없이 수술할 수 있는 집도의, 이 두 가지가 모두 갖춰져야 빛번짐을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나 안질환이 있다면 무조건 수술하지 않고 이를 먼저 치료하고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이 수술 후 밤에도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결국, 이들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수술 전 검사, 최신 레이저 장비, 그리고 수술하는 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의 삼박자가 모두 잘 맞아야 부작용 위험이 줄고, 빛번짐도 없는 만족스러운 수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기고자: 드림성모안과의원 정충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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