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2026년 군정 밑그림 공개…"완성 넘어 군민 체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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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을 군정 성과의 '완성'과 '체감'이 동시에 이뤄지는 해로 규정하고, 관광·산업·정주·교육을 아우르는 중장기 군정 구상을 공개했다.
6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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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과제를 최종 정리했다.
군은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관광·정주·산업, '따로’가 아닌 '하나로'
관광 분야에서는 2026년 6월 운영을 앞둔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지난해 개원한 청령포원을 중심으로, 영월역·관광센터·청령포·장릉·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묶는 전략이 제시됐다. 군은 이를 통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영월역과 덕포리 일대 유휴공간은 숙박과 청년창업 공간으로 재편하고, 순환형 관광열차 도입과 반값여행 상품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도록 설계한다.
정주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면서, 덕포리 일대는 영월의 새로운 관문으로 재편된다. 경찰서와 의료원 이전, 지역활력타운, 청년 공공임대주택, 드론산업 클러스터를 연계해 청년과 생활 인구가 모이는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흥·하송 기성시가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의료·교통·시장 기능을 재편하고, 가족 친화형 생활 인프라를 강화해 영월읍 전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 핵심광물·드론·교육…미래 먹거리와 인구 전략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핵심광물 첨단산업단지와 드론산업 클러스터가 양대 축으로 제시됐다. 텅스텐을 중심으로 한 핵심광물 산업은 기회발전특구·투자선도지구 지정에 이어 연구개발과 연관 산업 유치로 확장하고, 드론 분야는 2026년 준공 예정인 비행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국책 R&D와 기업 유치를 병행한다.
교육과 인구 전략도 함께 맞물린다. 농촌유학을 통해 유입된 학생과 가족은 237명에 달하며, 영월군은 이를 토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고도화해 2026년 선도지역 승격을 추진한다. 핵심광물·드론·의료·체육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하고, 돌봄·보육·청년 정책을 정주 전략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실제 군민의 삶 속에서 결과로 드러나는 시점"이라며 "사업을 나열하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이번 군정 구상을 통해 '강원 남부권 산업·생활·정주 거점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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