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VP' 이동경이 울산에 남은 이유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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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울산HD에 남아 팀의 상위권 도약과 자신의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
이동경은 이날 출국 인터뷰에서 "울산에 입단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어릴 때도 연령별 대표팀을 많이 가고 해서 동계 전지훈련에 함께한 적이 많지 않다. 이번에는 같이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고 좋은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라며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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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이동경은 울산HD에 남아 팀의 상위권 도약과 자신의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울산HD 출국 인터뷰가 진행됐다. 울산은 출국 전날인 5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선수단 공식 상견례를 통해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경은 지난 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김천상무와 울산을 합쳐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천에서 10월까지 뛰며 에이스 노릇을 했고, 울산 복귀 후에도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울산은 이동경과 함께 반등하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최종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이동경은 겨울 휴식 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6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참가하는데, 이동경이 오랜 기간 울산에 몸 담았음에도 울산 동계 전지훈련에 함께하는 건 오랜만이다.

이동경은 이날 출국 인터뷰에서 "울산에 입단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어릴 때도 연령별 대표팀을 많이 가고 해서 동계 전지훈련에 함께한 적이 많지 않다. 이번에는 같이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고 좋은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라며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도 울산과 함께한다. 주요한 이유는 월드컵이 반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동경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한 뒤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이 선수단 실험을 어느 정도 마쳤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월드컵 참가가 유력하다.
이동경은 "올해는 월드컵이 있는 해다. 가장 중요한 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가장 마음이 편한 곳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월드컵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봤을 때 쉬운 팀이 없었다. 만만하게 볼 팀이 없다. 또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있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며 지금은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마주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본인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했던 아픈 기억도 있고, 작년 9월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기억도 있다.
관련해서는 "올림픽 당시를 생각해보면 경기는 패배했지만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작년 9월에 미국 원정을 갔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멕시코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조직력도 어느 정도 갖췄지만 개인 기량이 더 돋보인다"라며 멕시코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경계했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서는 울산에서 활약이 필수적이다. 울산도 재도약을 위해 이동경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동경은 "월드컵이 가장 큰 목표지만, 월드컵에 나가려면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 작년보다 올해에 한 골씩 더 넣고, 도움도 하나씩 더 해서 공격포인트를 더 많이 쌓고 싶다"라며 "작년 같은 실수를 우리가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부분에서 공을 들여 잘 준비해야 한다.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3년 동안 우승했던 팀으로서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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