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장악에 에너지주 ‘펄펄’…다우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594.79포인트(1.23%) 오른 4만8977.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58포인트(0.64%) 상승한 6902.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19포인트(0.69%) 오른 2만3395.82를 각각 기록했다.
상승세는 에너지주가 주도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장악함에 따라 현지 석유 인프라 재건 과정에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힌 정유사 셰브런은 5.10% 급등했고, 엑손 모빌도 2.21% 올랐다. 유전 서비스 기업인 할리버튼(7.84%)과 SLB(3.61%) 역시 동반 상승했으며, 에너지 셀렉트 섹터 ETF도 2.72%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아마존과 테슬라가 3% 안팎 올랐다. 반면 애플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는 1% 안팎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이번 마두로 축출 작전에서 유용함이 드러났다는 분석 속 3% 넘게 올랐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원유 공급 및 운송 문제로 유가가 오를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개선을 통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낙후된 베네수엘라 인프라 재건에 미국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금 선물 가격이 2.96% 상승하고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자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올해 미국 경제 호조 전망에 힘입어 골드만삭스, U.S.뱅코프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스토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지난해 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마친 후 연초 주식 매수를 재개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 전망과 연준의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여전히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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