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 의한 베네수엘라 정권교체…증시 호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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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승인에 따라 미국 군 당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및 압송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정세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군사 작전이 빠르게 마무리된 만큼 당장 시장에 가해질 충격은 미미할 전망이지만,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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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장악력 높아지면 유가 안정될 수도
물가 안정 따라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장기전되면 관련 구상 '물거품'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승인에 따라 미국 군 당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및 압송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정세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군사 작전이 빠르게 마무리된 만큼 당장 시장에 가해질 충격은 미미할 전망이지만,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수도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쳤다.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국제정세 불확실성을 압도한 모양새다.
증권가는 미국 군사 작전이 짧고 굵게 매듭지어져 당장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군사 작전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개돼 이번주 초 금융시장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저항 수준 등 향후 전개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에 따른 유가 반응이 외환시장 등 글로벌 금융시장 내 변동성을 높일 단기 변수로 대두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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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를 잡기 위해 던진 '승부수'로 평가된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 압송이라는 전술적 성과를 거뒀지만, 전략적 성과까지 거머쥐려면 미국이 의도한 정권 교체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사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남미 경제에 '양날의 검'과 같다"며 "성공적인 정권 교체는 유가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실패할 경우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신흥국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친미 정권 수립이 큰 잡음 없이 이뤄질 경우, 미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관여도를 끌어올려 국제 유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겐 생활 물가와 구매력 문제가 부담"이라며 "베네수엘라 장악이 에너지 가격의 중장기적 안정 기대를 강화시키는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가 고용 시장과 함께 물가를 핵심 변수로 간주하는 만큼, 유가 안정 기대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을 '에너지 지배 정책의 승리'로 언급하면서 휘발유 가격을 더 끌어내리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실제 휘발유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에너지 가중치가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하방 요인이 된다. 이는 올해 연준의 추가 인하 기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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