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부산시장 선거, 표심의 방향은?

박준오 2026. 1.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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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올해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 된 부산.

부산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여야 모두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특히 차기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 리포트 ▶

2026년 신년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임기 동안, 투자유치와 고용률 상승, 해외 관광객 증가 등을 성과로 강조하더니..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날을 세웁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지난 2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년인사회)]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업은행 이전, 이 딱 두 가지는 우리가 못 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발목 잡아서 못 한 것입니다, 여러분."

부산시장 선거의 전초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자영업자 불황과 청년 인구 유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여전히 미완의 과젭니다.

[차재권 / 국립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실적으로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너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버를 하려면 지금이라도 내가(박형준 시장이) 지난 6년 동안 뭘 했다라고 하는 걸 명확하게 시민들한테 좀 어필할 필요가.."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을 부산시장 탈환의 원년으로 내걸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후광 효과를 등에 업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여전히 당내 시장 후보 1순위.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전재수 / 전 해양수산부 장관(지난달 20일, 경찰 소환조사 직후)]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찰 수사와 기소, 재판 결과에 따라 올해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재욱 / 신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민주당으로서는 다른 대안을 찾기가 힘들 겁니다.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더라도 (전재수 전 장관을) 일정한 정도의 어떤 상수로서 민주당 후보로서 지속적으로 밀고 가지 않을까..."

2018년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과 13개 구청장을 휩쓸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부산시장과 16개 구군을 싹쓸이했던 부산.

계엄 시도와 탄핵 정국을 지나면서, 지금 부산의 민심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개 속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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