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쫀득 쿠키, 공복에 먹으면 위험하다던데… 대체 왜?

한희준 기자 2026. 1.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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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있는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 공복에 먹으면 도파민 분비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위험할 수 있다.

지난 1일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채널 '윔 스튜디오'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어본 경험을 전했다.

우창윤 교수는 "배부른 상태에서는 도파민을 그나마 덜 분비하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음식을 먹는다면 뇌가 과도하게 도파민을 분비해서 또 생각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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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가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은 경험을 공유하며 공복 섭취 시 위험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윔 스튜디오' 캡쳐
최근 인기 있는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 공복에 먹으면 도파민 분비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위험할 수 있다.

지난 1일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채널 ‘윔 스튜디오’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어본 경험을 전했다. 우 교수는 “먹어보긴 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잘 만든 건 맞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우리가 먹었을 때 중독될 수 있는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는 장치가 세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단맛과 기름 맛의 조합, 두 번째는 씹을 때 크런치한 식감, 세 번째는 빠르게 녹아서 소화 및 흡수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바이 쫀득 쿠키는 세 가지를 모두 갖춰 굉장히 잘 설계된 음식이다”라고 했다.

다만 공복에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우창윤 교수는 “배부른 상태에서는 도파민을 그나마 덜 분비하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음식을 먹는다면 뇌가 과도하게 도파민을 분비해서 또 생각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쫀득 쿠키처럼 지방과 당분이 결합한 음식은 도파민 발생을 촉진해 중독 상태를 더 쉽게 유발한다. 국제 학술지 ‘Cell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는 미주신경을 통해 그 정보가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과 당분은 서로 다른 보상 회로에 의해 갈망이 강화된다. 이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도파민에 대한 갈망과 식욕을 급격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는 해당 조합이 비슷하게 당분과 지방이 높고 비만을 유발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를 키우고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이러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배가 부를 때 후식으로 한 입 정도만 먹을 것을 권장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는 디저트를 먹기 위한 최적의 시간대는 식후 두 시간 이내라고 말한다. 이때가 혈당 상승에 가장 영향을 적게 받는 시간대라는 것이다. 반면에 과자. 아이스크림과 같은 당분이 높은 디저트류를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가 빨라져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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