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부 승격도 가능" 용인FC 창단 선포! 역사적 K리그 첫 출항 시작 [케현장]

[풋볼리스트=용인] 김진혁 기자= 용인FC가 창단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K리그1 승격이라는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도 담았다.
4일 오후 5시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용인FC 창단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구단 창단식, 2부 용인문화재단 신년음악회 및 피날레로 구성됐다. 자리를 채운 2,000명 용인 시민과 함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최윤겸 초대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생팀 용인은 2026시즌부터 K리그2 참가를 준비 중이다. 이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 4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단 과정을 밟은 용인은 8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회원가입 승인을 받으며 2026시즌 K리그2 진입을 공식화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단 구성도 김진형 단장, 이동국 디렉터, 최윤겸 감독 중심으로 철저한 계획 하 진행했다. 석현준, 신진호, 임채민 등 베테랑부터 이재형, 백인우 등 연고지 출신 유망주 그리고 김종석, 김보섭 등 즉시 전력감까지 다양한 가치에서 폭넓은 영입을 진행했다. 또한 외인 골키퍼 영입 제한 규정 폐지에 따라 포르투갈 국적 수문장 노보를 영입하며 외국인 전력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용인의 역사적인 첫 출항을 알렸다. 용인시립합창단의 짧은 오프닝 공연이 끝난 뒤 창단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사회자 안내에 따라 구단주 이상일 시장부터 권오갑 총재, 최윤겸 감독, 이동국 디렉터를 비롯한 내빈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환영사로 무대에 오른 이 시장은 "용인FC 앞날은 매우 밝다. 미래는 그냥 오는 게 아니다.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래 2030년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이동국 디렉터께서 열심히 하면 올해 1부로 가는 것도 한 번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 말씀하셨다"라며 "용인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들께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는 팀, 또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서 승리하는 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시에서 우리 시민들과 함께 용인FC가 더욱더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권오갑 총재도 현장에서 축사를 보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 축구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 온 자랑스러운 도시다. 홈구장 미르 스타디움은 월드컵 최종 예선, AFC 챔피언스리그를 유치하는 등 국제 대회 인프라를 갖춘 경기장으로서 용인FC 도약을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33년 동안 단장과 구단주 등을 했는데 용인FC를 지켜보니 금년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첫 발을 내딘 용인의 앞날을 응원했다.

축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소개가 진행됐다. U12, U15, U18 선수단에 이어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1군 선수단이 소개됐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리이커 석현준을 시작으로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외국인 골키퍼 노보 등 26명 선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원스태프, 코칭스태프 역시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초대 사령탑 최윤겸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개막전부터 용감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과 용인 시민들을 찾아 뵙겠다"라며 포부도 전했다.
한편 용인FC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구단은 조직력과 경기력 완성도를 끌어올려, 창단 첫 시즌부터 시민들의 응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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