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만 보지 마세요”...눈길 끄는 中 주식 뭐길래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6. 1. 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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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사전자·자금광업 ‘주목’
2025년 1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관계자들이 근무하는 모습.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FP=연합뉴스)
미장 강세는 2025년에도 지속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6년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미장을 향한 서학개미 관심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딥시크 돌풍’을 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중국 증시를 향한 기대 또한 크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톱10을 선정했다. 10개 중 중국 종목이 2개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2월 3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26년 1월 추천하는 해외주식 톱10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테마가 주를 이룬다.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3.0, 텐서처리장치(TPU) 각 분야에서 모두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제미나이 3.0 공개 후 관심이 쏠린 TPU는 최근 앤트로픽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외부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다.

AI 수요 확대로 호황을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또한 유망하다는 평가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승 속도 역시 예상보다 빠르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램리서치는 낸드 고단화 트렌드의 최대 수혜자로 기대를 모은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중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높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투자가 늘며,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대한 관심 역시 크다.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버티브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3분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할 정도로 수주 증가세가 가파르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 실적주’로 평가한다. 태양광 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또한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꼽힌다. 특히 2026년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미국 방산 기업 크라토스디펜스, 에너지 음료 제조 업체 셀시어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제조사로 유명한 일라이릴리 등이 신한투자증권 선정 해외주식 톱10에 꼽혔다.

중국 기업 2곳이 톱10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업체 호사전자와 중국 최대 금광업체 자금광업이 주인공이다. 호사전자는 구글 TPU 가치사슬(밸류체인) 수혜주로 거론된다. 핵심 제품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TPU에 들어가는 AI 가속기 모듈용(OAM) 기판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사전자는 구글의 메인 공급사로 잘 알려져 있다. OAM 기판은 다른 PCB 대비 기술 진입장벽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금광업은 금·구리 랠리 수혜주로 꼽힌다. 당분간 금과 구리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1위이자 글로벌 주요 금·구리 광산 기업으로서 지위가 굳건하다. 올해 주력 광산의 증산까지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요 증가까지 이뤄지는 유일한 광산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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