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끼리 감시 지시"…이혜훈 또 '갑질 의혹' 폭로 터졌다
현예슬 2026. 1. 2. 22:30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직원들끼리 서로 감시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A씨는 이 전 의원으로부터 다른 직원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운전 담당 직원이 차량 운행과 관련해 비용을 제대로 썼는지 등을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직원 B씨도 상급 보좌진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B씨는 다른 보좌진과 상의한 뒤 해당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이 전 의원은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했다.
해당 녹취에는 이 전 의원이 인턴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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