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하이닉스 입사 보장?”…경쟁률 난리난 이 학과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1.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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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입학시 장학금·해외연수·인턴십
“업황·연봉·이미지 등 수험생에 영향”
한양대학교 신본관 전경. (사진=한양대학교 제공)
기업의 실적 호조와 그에 따른 보상 규모가 대입 정시 모집 판도까지 뒤흔들었다. 이른바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중에서도 최근 역대급 성과급이 예고된 SK하이닉스 관련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지난 연말 마감된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11.80대 1)였다.

사진=한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홈페이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계약학과다. 업계 안팎에서 SK하이닉스가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급격히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SK하이닉스 라인’로 분류되는 서강대 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역시 각각 9.00대 1,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인 5.37대 1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반면 전통의 강자로 꼽히던 삼성전자 계약학과들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5.84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5.33대 1을 기록해 주요 대학 평균 경쟁률 수준에 머물렀다.

사교육 업계에선 이번 결과에 대해 “졸업 후 입사 보장은 물론, 재학 중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는 계약학과 특성상 기업의 현재 위상과 연봉 수준 등이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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