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SBS 연기대상 수상... "연기 하면 할수록 어렵다"

김상화 2026. 1. 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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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2년만에 또 다시 대상을 차지했다.

2025년 12월 31일 생방송으로 거행된 <2025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으로 <모범택시3> 이제훈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한편 이제훈의 대상 수상과 더불어 <모범택시3> 는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표예진), 신스틸러상(윤시윤), 베스트 퍼포먼스상(김의성)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2025년 SBS 드라마를 빛낸 인기작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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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어 두 번째 대상 트로피... 초보 MC들의 어설픈 진행과 다수 공동 수상 논란도

[김상화 칼럼니스트]

 2025 SBS 연기대상
ⓒ SBS
배우 이제훈이 2년만에 또 다시 대상을 차지했다. 2025년 12월 31일 생방송으로 거행된 <2025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으로 <모범택시3> 이제훈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이로써 이제훈은 지난 2023년 역시 <모범택시2>로 공동 대상을 수상한 이래 생애 두번째로 SBS의 대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어느덧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모범택시3>에서 불의에 맞서 싸우는 김도기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다양한 액션과 코믹한 걸그룹 댄스까지 섭렵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뽐낸 바 있다. 그 결과, <모범택시3>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OTT에서의 인기 몰이를 이뤄냈다.

한편 이제훈의 대상 수상과 더불어 <모범택시3>는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표예진), 신스틸러상(윤시윤), 베스트 퍼포먼스상(김의성)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2025년 SBS 드라마를 빛낸 인기작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제훈 "정말 연기가 어려운 것 같다" 눈물 소감
 2025 SBS 연기대상
ⓒ SBS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이제훈은 제작사 대표 및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모범택시>가 시즌3까지 올 수 있는 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었다"라면서 오상원 작가, 강보승 감독 등에게도 수상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함을 드러냈다.

"솔직히 이 역을 연기하며 외롭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우리 무지개운수 식구들이 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토닥여줬다. 그럴 때마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응원하고 토닥여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말 연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난 여기까지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 많은데 힘을 주는 팬들이 계셔서 그 지금까지 버티고 계속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이유 같다. 감사하다"라며 말한 이제훈은 "매주 분노하고 공감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액션을 계속 써 내려갈 수 있었다"라면서 5년 넘는 기간 동안 성원해준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한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 MC들의 어설픈 진행 + 여전한 공동 수상 남발 '논란'
 2025 SBS 연기대상
ⓒ SBS
그런데 이번 <2025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 사이에선 적잖은 질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먼저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채원빈과 허남준 등 초보 MC 들의 어설픈 진행 솜씨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MC 경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긴장을 한 탓에 대본 내용을 따라가기 급급했다.

결과적으로 신동엽이 거의 혼자 생방송을 이끌어 가는 난감한 상황이 자주 목격되었다. 이를 두고 어느 시청자는 "신동엽의 독박 진행"이라는 표현을 쓰며 베테랑 MC의 안쓰러움을 에둘러 지적하기도 했다. 새해 방영되는 자사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홍보 목적을 강하게 드러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진행으로 인해 되려 역효과만 불러온 셈이었다.

'시상 부문 쪼개기+공동 수상 남발'이라는 SBS 특유의 악습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었다. 이번 <2025 SBS 연기대상>에선 무려 8명의 남녀 신예 배우에게 신인상을 수여해 시작부터 우려를 자아냈다.

로맨스, 스릴러 등으로 장르를 나눠 수여한 최우수, 우수 연기상 역시 과거 '10대 스타상'이라는 명목으로 대거 트로피를 나눠 주던 예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연상을 포함해 대부분 남녀 부문 각각 4~5명씩 대거 선정되었다.

워낙 많은 배우들이 트로피를 받다 보니 새해 시작을 알리는 0시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이뤄진 현장 인터뷰에선 몇몇 배우들은 지친 기색을 드러내면서 때론 제대로 답변을 내놓지 못할 만큼 체력전(?) 수준의 행사로 인해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 '2025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2025 SBS 연기대상
ⓒ SBS
▲대상=이제훈(모범택시3)
▲올해의 드라마상=모범택시3
▲디렉터즈 어워드=윤계상(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우수 연기상(남자)=육성재(귀궁), 최우식(우주메리미), 이준혁(나의 완벽한 비서), 박형식(보물섬)
▲최우수 연기상(여자)=김지연(귀궁), 정소민(우주메리미), 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고현정(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우수 연기상(남자)=김요한(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김지훈(귀궁), 김도훈(나의 완벽한 비서), 장동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기용(키스는 괜히 해서!)
▲우수 연기상(여자)=차청화(귀궁), 전여빈(우리영화), 표예진(모범택시3),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공로상=고(故) 이순재
▲베스트 커플상=장기용,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베스트 팀워크상=한양체고 럭비부 팀(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베스트 퍼포먼스상=김의성(모범택시3)
▲신스틸러상=윤시윤(모범택시3), 서혜원(나의 완벽한 비서, 사계의 봄)
▲조연상(남자)=이성욱(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고건한(나의 완벽한 비서), 서범준(우주메리미), 이해영(보물섬)
▲조연상(여자)=길해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이상희(나의 완벽한 비서), 신슬기(우주메리미), 한동희(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신인 연기상(남자)=김단(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김무준(키스는 괜히 해서!), 차우민(보물섬), 하유준(사계의 봄)
▲신인 연기상(여자)=김은비(우리영화), 박정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우다비(키스는 괜히 해서!), 홍화연(보물섬)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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