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원내대표 출마 "정치쟁점 원내지도부 관리, 당정청 일치"

김지현 2025. 12. 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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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서울 강서을)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진 의원은 ▲ 원내를 수습하고 중심을 잡는 일 ▲ 내란세력 신속 청산, 민생경제 회복 주력 ▲ 당정일치, 당청일치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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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 첫 공식 출마선언... "당정청, 소통 밀도 더 높여야"

[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31
ⓒ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서울 강서을)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의 중심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이 출마 이유다. 김병기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다. 보궐선거일은 오는 1월 11일이다.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진성준 의원은 "저의 정치적 경험이 요긴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진 의원은 과거 민주당 정책위의장,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진 의원은 "당과 원내를 아우르는 경험이 당을 수습하는 데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진 의원은 원내대표 당선시 잔여임기 4~5개월만 직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원내 수습이야말로 지금 당장 보궐선거로 뽑힐 원내대표의 제1 임무이기 때문"이라면서 "또 오래 전부터 원내대표를 준비해온 훌륭한 의원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첨예한 정치쟁점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조율"

진 의원은 ▲ 원내를 수습하고 중심을 잡는 일 ▲ 내란세력 신속 청산, 민생경제 회복 주력 ▲ 당정일치, 당청일치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당의 도덕적·윤리적 원칙을 똑바로 세우고 흔들림없이 견지해나가겠다"면서 "당원주권시대에 걸맞은 원내 시스템 혁신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란청산입법과 개혁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정부와 함께 경제대책·미래대책에 전력해야 한다"라며 "첨예한 정치쟁점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조율·관리하고 민생수석부대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통일교 특검법, 2차 종합특검법 등을 연초에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명청대전 표현은 외부세력의 불협화음 조장... 당정청 소통 더 밀도 높여야"

진성준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정 엇박자'설에 대해 "당과 청와대,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도 부족하다"라며 "외부세력들은 명청대전 같은 조잡한 조어로 불협화음을 종용하고 불안을 조장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흔들리면 안 된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론이 나면 일사분란하게 집행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당정, 당청을 일체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물론 현재 민주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도 당과 정부, 청와대 사이에 밀도 있는 소통을 위해서 노력했겠지만 저는 세부적인 조율에서 빈틈·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밀도를 높여야 한다"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정청협의 시스템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검토해서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고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당과 정부, 당과 청와대가 두 머리를 갖고 있는 것처럼, 두 몸뚱이인 것처럼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당정일치, 당청일치가 돼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만에 하나 내란잔당(국민의힘을 지칭)을 압도하지 못 한다면 국정동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라며 "이번 원내대표의 궁극적 목표는 지방선거 승리다. 흔들림없는 원내 운영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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