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막막함을 덜어준 '합격드림'

[기고] 조희수/서귀포여고 3학년

조희수/서귀포여고 3학년

저는 1년 동안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합격드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을 지원하며, 끝내 합격하는 데까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경험이 많고 상담의 질이 뛰어난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위해 고액의 입시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정보를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내용만을 분류하고, 적용까지 하려다 보니 여간 막막한 게 아니었습니다.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올수록 '나 혼자서 이걸 어떻게 준비하지?'하는 조급함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고, 저는 망설임 없이 신청하였습니다.

나의 생기부를 세세하게 점검하고 3학년의 남은 학교생활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수시컨설팅', 실제 면접 분위기와 흡사한 '모의 면접' 중 저는 특히 모의 면접이 대학 진학 준비에 유용한 경험이었습니다. 수능 이후의 면접이 많았던 저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도 준비하면서 면접에서 아예 손을 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고려한 듯 적절한 시기로 수능 전후에 총 2회의 모의 면접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학업과 병행하면서 큰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의 면접을 진행할 때는 면접관이 면접자의 답변뿐만 아니라 행동, 표정, 시선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도 꼼꼼하게 피드백해주셨습니다. 이 덕분에 실제 면접장의 행동강령을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잘 준비한 게 느껴진다', '이런 점이 좋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면접 준비 기간 동안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임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속에서 만난 모든 멘토분들은 저와 함께 고민해주시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시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비용 부담 없이 각자에게 필요한 활동들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높은 퀄리티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전의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합격드림 프로젝트>를 너무나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조희수/서귀포여고 3학년>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