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예보 사장 내정…서금원장엔 김은경 교수

김선미 2025. 12. 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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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김성식(왼쪽) 변호사와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성식(60) 변호사가 내정됐다. 30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김 변호사를 예보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했을 당시 진행됐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을 맡기도 했다. 금융위는 “30년 이상 법조인으로 일하며 부실 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 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 기반의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보 노조가 전문성·독립성을 확보한 사장 선임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에는 김은경(60)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청됐다. 이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금융당국 조직 개편을 구상했던 김 교수는 약 20년간 대학에서 일했고, 2020~2023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금융위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이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했다”고 임명 제청 이유를 밝혔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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