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하나 차려도 될까요?”...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돌파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5. 12. 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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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 BBQ·BHC·교촌 순
非 프랜차이즈 치킨집 수↓
조리 중인 치킨.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만개를 넘어섰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매장까지 합친 전체 매장 수는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2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 전문점은 3만139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2만9805개)보다 1592개(5.3%) 증가한 수치다.

전년 대비 매장 수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2.5%, 2023년 1.6%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다시 5.3%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는 지난 2018년 2만5110개로 2만5000개를 넘어섰다. 이후 6년간 새 매장이 6000개 이상 늘면서 3만개를 돌파했다. 매년 1000개씩 늘어난 셈이다.

브랜드별 가맹점 수는 BBQ가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BBQ 가맹점 수는 2316개로 지난해보다 67개 늘어 BHC를 제치고 1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HC 가맹점 수는 2228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교촌치킨으로 가맹점은 1361개였다. 이어 처갓집양념치킨(1254개), 굽네치킨(1154개)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배달앱 중심의 치킨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프랜차이즈 쏠림 현상이 심화됐지만, 전체 치킨 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선 “3만개를 돌파한 치킨업계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대형 업체들은 추가 가맹점을 내주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주요 브랜드 중 BHC와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장 수가 줄었다.

한편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매장까지 합친 전체 치킨집은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즉 프랜차이즈가 아닌 치킨 점포의 폐업률이 높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개인 매장을 모두 포함한 전국 치킨 점포 수는 2023년 기준 3만9789개로 2020년(4만2743개)보다 약 3000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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