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질한 거 잘 쓰였네”... 넥슨 올해 기부금 110억, 누적 기부금만 800억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의 2025년 사회공헌 성과를 보면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나온다.
넥슨과 넥슨재단이 올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 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은 800억 원에 육박한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누적 625억 원을 후원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은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돼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게임에 현질한 돈, 어디로 갔을까?”
넥슨의 2025년 사회공헌 성과를 보면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나온다. 넥슨과 넥슨재단이 올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 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은 800억 원에 육박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방향성이다. 넥슨은 사회공헌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사업으로 설계해 왔고, 의료·교육·복지 등 여러 영역에서 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한 코딩 교육 사업이 꾸준히 확대됐다.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운영 중인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다수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차이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역시 정식 론칭 이후 학교 연계 수업,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 IP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하거나 부족했던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된 참여형 나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넥슨 히어로 캠페인’은 게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금을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에 활용했다.
사회복지 영역에서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강화됐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돌봄, 교육,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산불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원에도 참여했다.
넥슨이 장기간 집중해 온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 역시 올해 중요한 진전을 보였다. 지난 11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며, 수도권·충청·영남·호남을 아우르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 체계가 구축 단계에 들어섰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장애 아동과 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누적 625억 원을 후원했다. 이 가운데 병원 건립에 약정된 금액은 550억 원, 개원 이후 운영을 위한 지원금은 약 75억 원이다. 해당 병원들의 누적 이용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 약 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애 등록 아동 기준으로 1인당 평균 7회 이상 재활 치료를 받은 셈이다. 2024년 말 실시된 외래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의료 서비스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병원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수요를 반영해 운영 기금 지원과 방문 재활 프로그램 후원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년 3억 원의 운영 기금을 지원해 치료 환경 개선과 전문 치료 프로그램 확충에 활용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은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돼 왔다. 넥슨은 앞으로도 게임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Copyright © 게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게임대상, TGA, 대통령상에 e스포츠 종목상까지.. 올해 넥슨 '상 복 터졌네'
- 넥슨, ‘어둠의전설’ 28주년 기념 겨울 이벤트&연말 어워즈 공개
- 넥슨, 신작과 대표 IP로 글로벌 시장 잡았다
- "신규 코어 '솔 헤카테 ' 등장!" 메이플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 성황리 종료
- 한국 게임 시장 이끄는 MMORPG는 어떻게 돈을 벌어왔나?[게임 인더스트리]
- [동아게임백과사전] 올스타 모여라! 게임 경계 허무는 크로스오버 게임들
-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규 전설 영웅 '프레이야' 등 업데이트 실시
- [한주의게임소식] “필드 PK 금지!!” 아이온2, PC방 순위도 상승
- 9주년 맞은 ‘리니지2 레볼루션’, ‘데스나이트’와 ZR 변신체 ‘실렌의 화신’ 온다
- 게임으로 사회취약계층의 목소리를 전한다. '빈칸' 개발한 스튜디오 누누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