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점 청와대 업무개시… 봉황기 다시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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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0시를 기점으로 청와대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 집무 공간 복귀와 함께 조직 명칭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
봉황기 교체로 대통령 집무 공간이 청와대로 옮겨졌음이 공식화됐다.
대통령실 공식 명칭 역시 청와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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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리모델링… 내년 하반기 입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0시를 기점으로 청와대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 집무 공간 복귀와 함께 조직 명칭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
이날 0시에는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됐다. 봉황기는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깃발로, 대통령 주 집무실이 위치한 곳에 상시 게양된다. 봉황기 교체로 대통령 집무 공간이 청와대로 옮겨졌음이 공식화됐다.
대통령실 공식 명칭 역시 청와대로 바뀐다. 공식 문서와 브리핑 등에서 사용되던 명칭과 업무표장도 청와대로 사용한다. 이처럼 연내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한 데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국정운영 체계로 도약하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 내외가 생활하는 관저는 실내 리모델링에 시간이 소요돼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증축이나 추가 건물 신축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7일 “이 대통령이 ‘퇴임을 세종에서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고 밝혀 임기 내 집무실 세종 이전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업무 개시와 함께 이 대통령은 국정과제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경제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가장 신경 쓰는 사안은 환율”이라며 “환율은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관계 부처와 금융 당국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환율 흐름 역시 시장 내에서 자연스럽게 조정된 것이라기보다 정부 차원의 관리와 조율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부동산 정책도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최근 논의가 본격화된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지 않으면 국가 전체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며 “거시적으로는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부동산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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