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배우자 법카 사적 유용 의혹 수사해달라" 고발장 접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배우자가 과거 지역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 원내대표의 배우자와 동작구의회 부의장 및 업무추진비 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상 횡령,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김 원내대표 배우자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수사해달라고 온라인으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조진희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2022년 8월 김 원내대표 보좌직원과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 부인인 이모씨가 자신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200만원 이상 썼다고 말한다.
또한 이씨는 자신의 구의회 카드 사용과 관련해 보좌진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카드 집행 증빙에 필요한 식사 인원수를 어떻게 할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동작구의회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이씨가 지역 구의회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 의혹이 앞서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고발인은 "전 보좌진의 재반박을 보면 새롭게 공개된 자료를 포함해 다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을 이용하고 공항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고발장도 지난 26일 제출됐다. 이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김 원내대표는 전직 보좌진의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후 통신비밀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되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장실 천장 보고 놀랐다…금수저 여대생의 '잔혹한 불효' | 중앙일보
- 女피해자 숨은 모텔 찾아갔다…"잘 잤어요?" 경찰의 충격 만행 | 중앙일보
- “멀쩡하네” 공복혈당 속았다…건강검진 ‘한국형 당뇨’ 함정 | 중앙일보
- 밤만 되면 남녀 뒤섞여 댄스…헌팅거리 된 세계문화유산 두얼굴 | 중앙일보
- "월 400만원 내도 진료 못 봐"…미국 유튜버, 미국살이 포기 왜 | 중앙일보
- "학폭 절대 안 봐준다"…지원자 전원 불합격 시킨 대학교, 어디? | 중앙일보
- "특정 행위 요구했다"…정희원 카톡 대화엔, 고 장제원 언급도 | 중앙일보
- 월급 300만원→순자산 40억…백수부부 비결 "이때 퇴사하라" | 중앙일보
- "건강검진 안한다"…매일 술 1병 마시는 90세 파격 관리법 | 중앙일보
- 노안 당신, 입술부터 비호감이었다…소개팅 망하는 비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