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신진서-왕싱하오 한·중전, 오후에 박정환-이치리키 한·일전…기선전 8강 빅매치 [바둑]

이영재 2025. 12.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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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4억원이 걸린 초대 기선전 우승 경쟁이 8강으로 압축됐다.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대진표를 채운 가운데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 2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민준·김명훈 9단이 4강에 도전한다.

오전 10시에는 신진서-왕싱하오, 신민준-당이페이 한·중전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박정환-이치리키 료, 김명훈-시바노 도라마루 한·일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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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기선전에서 딩하오-리쉬안하오 등 중국 강자를 연파하고 8강에 오른 신진서 9단. 쿠키뉴스 자료사진

우승 상금 4억원이 걸린 초대 기선전 우승 경쟁이 8강으로 압축됐다.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대진표를 채운 가운데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 2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민준·김명훈 9단이 4강에 도전한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본선 8강전이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오전 10시에는 신진서-왕싱하오, 신민준-당이페이 한·중전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박정환-이치리키 료, 김명훈-시바노 도라마루 한·일전이 진행된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이 왕싱하오 9단에게 4승1패로 우세하고 신민준 9단은 당이페이 9단에게 1승7패로 열세다. 박정환 9단은 이치리키 료 9단에게 8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으며, 김명훈 9단도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두 번 겨뤄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AI 기반 프리미엄 국제 바둑대회를 지향하며 기존 국제대회와 차별화된 포맷을 선보인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초반ㆍ중반ㆍ종반으로 구분한 AI 대국 단계별 승률 그래프를 바둑TV 중계 최초로 적용했고, AI 최선 수 표시를 기존 블루스팟에서 ‘기선 point’로 변경, 대회명과 직결된 네이밍을 사용했다. 아울러 본선 진출 32명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능력치 레이더 차트를 도입해 대회 중계에 AI 활용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한다.

신진서 9단.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정환 9단.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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