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분노유발 중고거래 사기꾼..."경찰은 나 못 잡아"

오수정 기자 2025. 12.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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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에서 중고거래 사기꾼이 분노를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1회에서는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으러 나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화가 난 유민정은 중고거래 사기를 친 사기꾼의 아이디를 찾아 하나하나 신고를 했고, 또 그가 사기꾼임을 알리면서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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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3'에서 중고거래 사기꾼이 분노를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1회에서는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으러 나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산부 유민정은 외벌이 남편을 위해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육아 용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집으로 배달이 온 것은 벽돌 택배였다. 

이에 화가 난 유민정은 중고거래 사기를 친 사기꾼의 아이디를 찾아 하나하나 신고를 했고, 또 그가 사기꾼임을 알리면서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으려고 했다. 

그러자 그 때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왔고, 그는 사기꾼이었다. 사기꾼은 유민정에게 "내 소개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로 대신할게요. 핸드폰부터 바꿉시다"라고 말하고 끊었고, 이후에 유민정의 핸드폰으로 밤낮없이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했다. 그리고 시키지도 않은 음식들도 끊임없이 배달됐다. 

유민정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사기꾼은 유민정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경찰은 나 못 잡아. 그런데 나는 아줌마 잡을 수 있어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이라고 협박해 분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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