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270여명 규모

경남 고성군은 2026년 1월1일 자로 승진과 전보를 포함한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5급 4명, 6급 9명, 7급 14명, 8급 21명 등 총 48명의 승진과 141명의 전보를 포함해 약 270여명 규모로 이뤄졌다. 5급 승진자는 행정과 채송화, 재무과 이성경, 농식품유통과 하소자, 건강증진과 강주영 등이다.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단행된 이번 인사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구호 아래 추진해 온 주요 역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 안정성과 행정의 연속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또한 국정 시책으로 추진되는 통합돌봄 정책과 신규 문화·관광 시설물 운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 내 기능을 조정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취약계층 아동 대상 ‘환경 팝업북 만들기’ 운영

고성군은 취약계층 아동의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환경 팝업북 만들기 활동’을 12월22일과 23일 이틀간 고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세아창원특수강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우리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과 창의적인 팝업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완성된 팝업북은 고성군 관내 취약계층 아동 4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 팝업북 만들기 활동’은 아동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성군, 연말 맞아 각계각층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잇따라 

고성군에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고성시장 관외노점상 한사랑회(회장 전후동)는 12월26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사랑회는 매년 연말마다 성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고성지역건축사회(회장 신재규)도 지난 24일 고성군을 방문해 저소득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구언회 조합장과 제2비룡수산 구자홍 대표는 12월26일 관내 경로당 지원을 위해 쌀 10kg 120포(40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야구협회(협회장 신용락)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성금 209만7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선수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고성군 야구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