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탄소중립·폐기물·생태관광 성과로 ‘환경도시’ 입증

최일생 2025. 12. 26.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창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폐기물 처리, 수질 관리, 생태관광 등 환경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과 수질오염 배출부과금 징수교부금 도내 1위 달성 등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폐기물 처리, 수질 관리, 생태관광 등 환경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과 수질오염 배출부과금 징수교부금 도내 1위 달성 등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2050 거창군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 

군민 참여로 앞당긴 ‘탄소중립 도시’

거창군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포하고 2034년까지 온실가스 76.8% 감축을 목표로 기후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213대 보급, 노후 경유차 343대 조기 폐차 지원 등을 통해 약 15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으며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친환경 보일러 보급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거뒀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적극적인 현장 홍보를 통해 누적 가입자 6597명을 기록했으며 전기 절감량 113만kWh, 탄소 감축량 약 541.7톤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대기배출시설 위반율도 최근 3년간 24.3%에서 6.8%로 크게 낮췄다.

폐기물 처리운영실태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폐기물 처리시설 ‘전국 최우수’ 선정

거창군은 2035년까지 폐기물처리시설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선별·소각시설 확충, 매립시설 증설 등을 통해 주민 친화형 처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장관상과 인증 현판, 포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다회용기 대여·회수체계 운영

다회용기 사용 문화 ‘일상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으로 연간 80만 개 이상의 1회용품 사용을 줄였고 자체 개발한 공유컵 ‘또쓰’를 카페와 축제장에 보급했다.

특히 ‘거창한마당대축제’와 ‘감악산 꽃&별 여행’에서 다회용기 대여·회수체계를 운영해 71만 개 사용, 폐기물 14.85톤 감축, 탄소 49.9톤 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대청결 운동

맑은 물 공급과 수질 오염 원천 차단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확보한 6억 7천여만 원을 경로당 지원과 마을 복지사업에 활용했으며, 댐주변 지역 정화조 무료 청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행정을 펼쳤다.

환경오염물질 통합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수질배출부과금 3323만원을 확보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보상 ‘원스톱 체계’

군은 예방-대응-보상으로 이어지는 야생동물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을 확대하고 농작물·인명 피해 보상금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했다.

거창창포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 중심지로 성장

거창창포원은 누적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정원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사계절 축제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환경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