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병기 논란, 죄송…곧 본인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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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된 연이은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가 조만간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어 "어제 김 원내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며칠 후 본인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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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원내대표직 사퇴’ 전망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된 연이은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가 조만간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 안팎에서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정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당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김 원내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며칠 후 본인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 지난 6월부터 자녀의 취업 및 대학 편입 과정 특혜 의혹, 쿠팡 임원과의 식사 회동, 대한항공 편의 제공 의혹 등을 연이어 받아왔다.
김 원내대표는 이러한 보도들의 출처가 전직 보좌진들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전직 보좌진들의 단체 대화방 내역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보좌진 단체방에서 오간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12월 4일 6명의 보좌직원들이 만든 ‘여의도 맛도리’라는 비밀 대화방을 알게 됐다.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해 성희롱하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처와 가족을 난도질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그들은 교묘한 언술로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며 “부디 직접 보고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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